한국 종합 5위… 금15 은18 동18… U대회 폐막

  • 입력 2007년 8월 20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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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방콕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한국선수단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서 1년 뒤 베이징 올림픽을 향한 희망을 밝게 했다.

한국은 18일 태국 방콕에서 폐막된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금 15, 은 18, 동메달 18개를 획득해 메달 종합순위에서 5위를 차지했다.

당초 금메달 10개 정도로 10위권 내로 정한 목표를 훌쩍 넘었고 2003년 대구대회에서 홈경기 이점을 살려 3위(금 26, 은 11, 동 15)를 차지한 데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금메달이 다양한 종목에서 나온 것은 고무적. 전통적 강세 종목인 태권도와 유도는 물론 육상 수영 배드민턴 사격 펜싱 등에서 금빛 소식이 잇따랐다. 수영 여자 평영의 최강자 정슬기(19·연세대)와 육상 세단뛰기의 김덕현(25·조선대)은 기초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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