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데러 ‘50승 고지’ 마지막 한발 남았다

  • 입력 2007년 8월 20일 03시 05분


코멘트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데러(스위스)가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에서 통산 50승을 눈앞에 뒀다. 세계 랭킹 1위 페데러는 19일 미국 신시내티에서 열린 웨스턴 앤드 서던 파이낸셜그룹 마스터스(총상금 245만 달러) 준결승에서 세계 20위 레이튼 휴잇(호주)을 2-1(6-3, 6-7, 7-6)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2005년 우승 후 2년 만에 이 대회 정상 복귀를 노리는 페데러는 20일 결승에서 세계 8위 제임스 블레이크(미국)와 우승을 다툰다. 페데러는 블레이크와의 상대 전적에서 6전 전승.

지난주 로저스컵 결승에서 세계 4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에게 패해 49승에 머물렀던 페데러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역대 5번째 최연소인 26세 11일 만에 50승 고지를 밟게 된다. 이 부문 최연소 기록은 비에른 보리(스웨덴)의 23세 7개월.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