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미술제 “청출어람 청년정신”

  • 입력 2007년 8월 20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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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담동 화랑 12곳 신진작가 대거 참여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젊고 싱그러운 미술 축제가 열린다.

청담동 12개 화랑이 24일부터 9월 2일까지 개최하는 제17회 청담미술제. 박영덕화랑 주관으로 가산화랑, 갤러리 미, 갤러리 피치, 더컬럼스갤러리, 샘터화랑, 유진갤러리, 이목화랑, 주영갤러리, 줄리아나갤러리, 청화랑, 카이스갤러리 등 12곳이 참여한다.

이번 미술제의 특징은 역량 있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대거 선보인다는 점. ‘청담미술제 신인작가전’이란 부제를 붙인 것도 이 때문이다.

박영덕화랑에서는 책과 악보 위에 시계 타자기 같은 다양한 이미지를 표현해 온 설경철, 모래밭을 극사실적으로 묘사해 온 김창영 등 자신의 색깔을 고집하는 작가 4인의 작품을 선보인다. 갤러리 피치와 유진갤러리 등은 젊은 작가의 작품에 초점을 맞추었다.

한국 근현대 미술 대가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주영 갤러리는 남관 박생광 이대원 이우환 정상화 최영림 등 중량감 넘치는 작가들의 작품을 모아 ‘한국 근현대 소장품전’을 마련했다.

이번 청담미술제에 출품한 작가는 모두 50여 명. 24일 오후 5시 갤러리아 백화점 앞에서 재즈 공연 등의 개막행사가 열린다. 박영덕화랑 02-544-8481

이광표 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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