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유치원 - 초등생 10명 중 3명 아토피
더보기

유치원 - 초등생 10명 중 3명 아토피

입력 2007-08-18 03:01수정 2009-09-26 18:07
뉴스듣기프린트
트랜드뉴스 보기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10명 중 3명은 아토피를 앓고 있으며, 공단지역과 대도시 학생들의 아토피 유병률이 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15% 정도에서 실내 공기 중 유해화학물질인 벤젠이 권고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연세대 의대 환경공해연구소(소장 신동천 예방의학교실 교수)에 의뢰해 지난해 8월부터 1년간 전국 유치원 97곳과 초등학교 438곳 등 535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환경 질환 관련 보고서를 17일 발표했다.

환경성 질환인 아토피 유병률은 1995년 16.3%, 2000년 24.9%에서 2006년에는 29.5%로 크게 늘었다.

천식은 1995년 7.7%, 2000년 9.1%, 2006년 8%로 큰 변화가 없었지만 선진국의 유병률 3∼4%에 비하면 높은 수치다.

또 새집에 살았거나 살고 있는 학생들의 아토피 유병률은 33.79%로 그렇지 않은 학생들(26.08%)보다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이 초등학교 82곳과 유치원 22곳 등 104곳을 중점 조사 대상으로 선정해 학교 실내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15.3%에서 휘발성 유기화합물인 벤젠이 공동주택 권고 기준인 m³당 30μg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새집증후군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포름알데히드는 학교보건법상 기준치(m³당 100μg)보다 초등학교(m³당 22.07μg), 유치원(m³당 24.28μg)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벤젠을 제외한 톨루엔, 에틸벤젠, 자일렌 등의 유기화합물은 전체적으로 오염도가 높지 않지만 학교보건법상 기준 자체가 없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신동천 소장은 “학교 실내 오염물질 농도와 아토피, 천식 사이에는 별다른 상관관계를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학교가 위치한 지역적 차이나 가정환경 등이 환경성 질환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주요뉴스

1/3이전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