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은 “첫승 꿈 설레요”…LPGA 캐나다오픈 1타차 2위

  • 입력 2007년 8월 18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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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골프 ‘코리아 군단’이 시즌 다섯 번째 우승 도전에 나섰다.

17일 캐나다 에드먼턴 로열 메이페어GC(파71)에서 막을 올린 미국여자골프(LPGA)투어 캐나다여자오픈 첫날. 프로 2년차 배경은(CJ)은 5언더파 66타를 몰아쳐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로라 디아스(미국)와는 1타 차.

이날 배경은은 총퍼트가 24개에 불과할 정도로 뛰어난 퍼트 감각을 앞세워 버디 6개(보기 1개)를 잡아내 생애 첫승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2005년 이 대회에서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이미나(KTF)도 버디만 4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장정(기업은행), 안시현과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코리아 군단’ 첫승을 신고한 김미현(KTF)과 네 번째 우승의 주인공 이선화(CJ) 도 1언더파 70타로 세계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등과 함께 공동 17위에 올라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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