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문학

  • 입력 2007년 8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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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가슴에 담아둘 이야기(이종주 지음·동광출판사)=소설가 이종주 씨의 짧은 이야기 모음. 자식의 죄를 벌하고자 자신의 한쪽 눈을 뽑은 왕의 이야기 등 강한 메시지를 던지는 글 70여 편을 묶었다. 9000원.

◇샹그리라(이케가미 에이이치 지음·열린책들)=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재난이 끊이지 않는 가까운 미래의 도쿄. 공중 도시 ‘아틀라스’가 건설되지만 올라갈 수 있는 사람은 가진 자뿐이다. 지상에서는 자치지구 ‘두오모’가 조성되고 ‘아틀라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1만3000원.

◇시골뜨기 부처(하니프 쿠레이시 지음·열음사)=영국 내 이민자 소년의 성장을 따라가는 소설. 명상모임을 주도하면서 ‘부처’로 불리는 아버지와 부부라고 할 수 없는 관계의 어머니를 둔 소년 카림 아미르. 마리화나, 동성애, 사회를 향한 불만과 일탈 등 카림의 나날은 질풍노도다.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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