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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러 950원대 진입…100엔=844원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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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러 950원대 진입…100엔=844원 폭등

입력 2007-08-17 16:39수정 2009-09-2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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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다섯 달만에 950원대로 진입했다.

원-엔 환율은 엔캐리 자금 청산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면서 3거래일간 100엔당 58.40원 폭등해 1년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4.10원 상승한 950.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950원대 종가를 기록한 것은 지난 3월5일 951.40원을 기록한 이후 5개월만에 처음이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30원 하락한 946.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943.00원으로 밀렸지만 저가인식 매수세가 유입되자 이내 상승반전하며 950원선으로 올랐다.

이후 950원 부근에서 공방을 벌이던 환율은 손절성 매수세 증가로 952.30원까지 고점을 높인 뒤 차익성 매물 유입으로 상승폭을 줄였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미국발 신용경색 우려에 따른 엔캐리 청산이 지속되면서 환율을 상승시켰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이 최근 이틀간 1조9000억 원 가량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주가가 폭락세를 보인 점이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간혹 조선업체 매물이 유입되기는 했지만 대부분 외국인 주식 순매도분 역송금 수요에 흡수됐다.

반면 엔-달러 환율은 엔캐리 청산에 따른 엔화 강세 영향으로 112엔대로 급락했다.

이에 따라 원-엔 환율은 전날보다 100엔당 30.20원 폭등한 844.60원을 기록했다.

작년 5월23일 848.90원 이후 15개월만에 최고 수준으로 840원대를 기록한 것은 작년 8월17일 이후 처음이다.

신한은행 홍승모 과장은 "엔-달러 환율이 급락하면서 원-엔 환율이 급등세를 이어갔다"며 "일부 예상과 달리 당국이 매도 개입에 나서지 않으면서 손절 매수가 확산됐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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