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정치기사 댓글 대통령확정때까지 폐지"

  • 입력 2007년 8월 17일 15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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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의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치 관련 기사의 댓글을 한시적으로 없앤다.

네이버는 `네이버 뉴스 2007 대선 서비스 준칙'을 발표하고 다음달 10일부터 정치 기사에 대한 개별 댓글을 없애고 정치 토론장으로 일원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개별 기사의 댓글을 통해 특정 후보자에 대한 노골적인 지지와 비방 등의 공직 선거법 위반 행위가 늘어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용자는 이 기간 동안 특정 정치 기사에 대한 댓글은 달 수 없는 대신 별도의 정치 토론장(news.naver.com/nboard)에서 주제별로 의견을 공유하게 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는 12월 20일까지 정치 섹션 내 모든 기사에 댓글을 쓸 수 없게 될 것"이라며 "그 이후엔 다시 정치 기사 댓글을 운영할 것"이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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