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는 농민들의 영농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가의 농기계를 빌려 주는 ‘농기계 은행’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농업기술센터 안에 개설된 농기계 은행을 통해 정비를 마친 트랙터와 이앙기, 소형굴착기, 분무기, 콤바인 등 38종 42대의 농기계를 무료로 영세 농가 등에 대여한다.
농민들은 1회 3일까지 원하는 농기계를 빌릴 수 있고 예약자가 없으면 연장도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한 대에 몇 천만 원까지 하는 값비싼 농기계 구입에 부담을 느낀 농민들의 임대 신청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www.gunsanfarm.go.kr)를 통해 예약을 받는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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