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운송시스템이란 트럭, 항공기 등 여러 운송 수단을 함께 이용해 화물을 운송하는 시스템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 시스템을 활용한 서비스를 16일 중국 칭다오(靑島)에서 미주 지역으로 운송되는 화물부터 시작한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중국 현지 공장의 제품을 실은 트럭이 배로 직접 운송되고, 다시 이 트럭이 인천공항으로 이동해 화물을 비행기에 옮겨 싣게 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공장에서 실어온 화물을 중국 배에 옮기는 시간, 인천공항에 도착해 다시 트럭으로 옮기는 시간 등 총 7시간을 줄일 수 있다”며 “해마다 약 20%의 성장세를 유지하는 중국 항공화물을 유치하기 위해 이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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