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소집훈련의 관심사는 국제축구연맹(FIFA) 청소년(20세 이하)월드컵에서 뛰었던 ‘젊은 피’들의 생존경쟁. 소집 멤버 24명 중 기성용(FC 서울), 최철순(전북 현대), 심영성(제주 유나이티드), 이상호(울산 현대), 하태균 신영록(이상 수원 삼성), 신광훈(포항 스틸러스) 김진현(동국대) 등 8명이 20세 대표 출신. 최종 엔트리가 18명이라 6명이 탈락되기 때문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박 감독은 “20세 이하 선수를 최소한 5명은 최종 엔트리에 넣어 팀에 활력을 주겠다”고 선언해 기존 멤버들도 젊은 피와 엔트리 경쟁을 벌여야 할 상황이다. 박 감독은 부상으로 빠진 박주영 심우연(이상 서울), 양동현(울산) 등 기존 멤버들의 공백을 젊은 선수로 메울 것으로 보인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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