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화호 “신발끈 묶고…”

  • 입력 2007년 8월 17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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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화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이 17일 경기 파주시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모인다. 2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우즈베키스탄과의 2008 베이징 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을 위해 담금질에 들어가는 것이다.

이번 소집훈련의 관심사는 국제축구연맹(FIFA) 청소년(20세 이하)월드컵에서 뛰었던 ‘젊은 피’들의 생존경쟁. 소집 멤버 24명 중 기성용(FC 서울), 최철순(전북 현대), 심영성(제주 유나이티드), 이상호(울산 현대), 하태균 신영록(이상 수원 삼성), 신광훈(포항 스틸러스) 김진현(동국대) 등 8명이 20세 대표 출신. 최종 엔트리가 18명이라 6명이 탈락되기 때문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박 감독은 “20세 이하 선수를 최소한 5명은 최종 엔트리에 넣어 팀에 활력을 주겠다”고 선언해 기존 멤버들도 젊은 피와 엔트리 경쟁을 벌여야 할 상황이다. 박 감독은 부상으로 빠진 박주영 심우연(이상 서울), 양동현(울산) 등 기존 멤버들의 공백을 젊은 선수로 메울 것으로 보인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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