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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차관 "콜금리 인하할 정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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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차관 "콜금리 인하할 정도 아니다"

입력 2007-08-16 15:46수정 2009-09-2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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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록 재정경제부 제2차관은 16일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사태와 관련해 "콜금리로 대응할 정도까지 (국내 금융시장이) 위험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 차관은 이날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전체적으로 우리나라의 원화 유동성은 아직도 충분해 신용경색을 우려할 필요가 없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임 차관은 다만 "국내 금융시장이 국제 금융시장의 영향을 받아서 어떻게 움직이는지 예의주시하다가 원화든 외화든 신용경색 상황이 우려된다면 중앙은행과 협의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하고 그 수단으로 유동성조절대출,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등을 예로 들었다.

국내 증시 폭락에 대해 임 차관은 "결국 국내 경제의 펀더멘털에 의해 (주가 움직임이) 결정될 것인데 현재 우리 경제의 지표는 예상보다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면서 "단기적으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한 심리적 요인이 작용하고 있지만 중장기 투자심리 회복으로 견실한 상승세가 나타날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서브프라임 사태로 환율 측면에서는 달러 수요가 늘어나면서 원화 절상 기대심리가 전환되는 계기가 됐다"면서 "엔캐리 트레이드로 과도하게 하락했던 원-엔 환율도 상승하면서 수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임 차관은 "서브프라임 사태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시각이 제기되고 있지만 각국 중앙은행이 긴급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어 미국이나 세계 경기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는 나오지 않고 있다"면서 "우리 경제의 성장에도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근 부동산 시장의 위축은 금리 상승 보다는 9월 실시되는 분양가 상한제를 염두에 두고 매매가 미뤄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부동산 시장을 모니터링 하면서 제2금융권의 총부채상환비율(DTI) 기준 강화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노무현 대통령이 밝힌 남북경제공동체 구상과 관련해 그는 "상호 의존관계 확립이 평화의 밑바탕이라는 생각 아래 경제와 평화의 선순환 관계를 구축하겠다는 의미"라며 "현재 범 정부 차원에서 남북번영을 위해 상생할 수 있는 투자나 기타 경제협력 의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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