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금융사기' 특별단속 계속된다

  • 입력 2007년 8월 16일 1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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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다음달 15일까지 1개월간 전화 금융사기 특별단속을 벌인다고 16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올해 6¤7월 벌인 1차 특별단속이 성과를 거두면서 전화 금융사기가 감소 추세로 돌아서기는 했으나 피해가 지속되고 있어 2차 특별단속을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올해 7월말까지 4235건의 전화 금융사기가 발생해 399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경찰은 이 중 2832건에 연루된 피의자 1449명을 적발했다.

경찰은 각 지방경찰청 수사2계, 광역수사대, 사이버수사대, 외사수사대, 경찰서지능팀, 사이버팀, 외사계 등 관련 수사 기능을 총동원해 특별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경찰은 신고가 접수되는 즉시 통신수사, 폐쇄회로TV 분석, 계좌추적 등을 통해 현금 인출 지역과 이동 경로를 파악해 피의자들을 추적ㆍ검거할 방침이다.

경찰은 1차 특별단속 당시 공을 세운 경찰관 3명을 특진시키고 30명에게는 표창장을 주기로 했으며 2차 단속에서도 전국 검거실적 1위팀에게 300만 원의 수사비를 지원하고 주요 사건 검거 유공자를 수시로 표창키로 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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