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 은밀한 첫키스 언제 어디서?

  • 입력 2007년 8월 16일 1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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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의 '사생활 공개'가 유행처럼 번지는 요즘, 그네들의 은밀한 첫키스 고백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최고의 '지성미인' 톱스타 김태희는 '무한도전'에 출연해 "고 3때 첫키스를 했다"고 수줍게 고백했고, 가수 겸 연기자 이정현 역시 첫 키스를 나눈 첫 사랑이 며칠 뒤 양성애자인 남자 연예인 선배와 키스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는 고백을 해 화제에 오른 바 있다.

▲ 어린 스타들, 실제 촬영이 첫키스!

가수 윤하는 타이틀 곡 '비밀번호 486'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상대 배우 윤지후와 키스신을 촬영하면서 실제로 첫 키스를 경험했다.

"스무살 전에 키스를 해서 다행"이라고 말한 윤하는 "키스는 레몬맛이라고 생각했는데 점심에 먹은 뼈다귀 해장국 맛이었다"고 말해 촬영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신지수 또한 실제 첫 키스 상대가 가수 겸 연기자 이승기.

KBS 주말연속극 '소문난 칠공주'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여행지에서의 키스신을 촬영한 신지수는 "내 인생의 첫 입맞춤은 사랑하는 사람과 하고 싶었지만 그래도 이승기처럼 근사한 상대와 해 위안이 된다"면서 "실제 내 첫 키스는 이보다 훨씬 더 로맨틱하게 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 데뷔 빠른 아이돌 스타는 키스도 빨라~

시대가 개방적으로 변한 것과 더불어 10대에 데뷔한 아이돌 스타들은 키스 경험도 빨랐다.

유망 그룹 '빅뱅'은 '태양'을 제외한 네 멤버가 모두 중학교 때 이미 첫키스를 경험했다.

지드래곤과 대성, 승리는 모두 중학교 3학년 때 첫키스를 경험했으며, 멤버중 최고 연장자(?) T.O.P은 "중 1때 서울 한강고수부지에서 첫키스를 경험했다"고 고백했다.

또 다른 그룹 '슈퍼쥬니어'의 이특은 "중학교 3학년 크리스마스 때, 한 살 어린 여자친구랑 첫키스 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면서 "뽀뽀만 하려 했지만 입술이 맞닿자 키스까지 가게 됐다"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 아이돌 아니지만 첫키스 빨랐던 그들.

'젠틀맨' 정준호는 "중학교 1학년때 대학교 새내기였던 6살 연상 누나와 첫키스를 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누나가 '사랑하는 사람과 노을을 보는 게 소원이었어. 오늘 그 소원이 이루어질것 같아'라고 말하며 다가왔다"는 그는 "분위기에 이끌려 첫키스를 당했다"고 지난 일을 떠올렸다.

현재 남자 친구가 있음을 공개한 가수 자두는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14살에 첫키스를 했다"면서 "그게 빠른지 몰랐다. 주변 친구들 사이에서는 절대 빠른 편은 아니었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애드립 연기 지존' 중견 탤런트 임현식은 첫키스 경험 또한 유머러스하게 표현했다.

임현식은 "학창시절 평상에서 잠을 자던 사촌 누나의 친구와 첫 키스를 했다"면서 "한밤 중 모기 불빛에 비친 그녀 입술에 끌리듯 다가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 입술에 내 입술을 스물스물 대보고 떼었는데 가만히 있길래 '또 해도 되는가보다' 하고 이번엔 짓물짓물하게 다가갔는데 깜짝 놀라 누나가 날 밀어냈다"면서 "누나가 마늘과 상추쌈을 많이 먹어서 그랬는지 첫키스가 짭짤했다"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 스타 커플 사이에도 첫키스가 있다?

'공개 커플'로 '닭살 애정'을 과시하고 있는 이동건 한지혜 커플.

탤런트 한지혜는 지난 2004년 MBC 김용만 신동엽의 즐겨찾기(이하 즐겨찾기)’의 ‘스타투표 눌러눌러’에서 “최근 첫키스를 했다”는 발언을 한 바 있다.

당시는 두 사람이 막 사랑을 싹틔우던 시기. 한지혜는 MC들의 공격적인 질문에 "비밀"이라며 애써 넘어갔지만 요즘에서야 그 상대가 이동건임이 밝혀졌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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