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100가지 과학 프로그램 즐기세요

국내 최고 과학 전문 축제인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 2007’ 행사가 시작됐다.

19일까지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축제는 ‘조화와 소통’이라는 주제로 100여 가지 다양한 과학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항공 우주의 테마=항공우주와 관련된 새로운 형태의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마련됐다.

공원 안에는 스타워즈관, 우주생활관이 별도로 운영되며 우주동화 체험, 항공 체험 등 8가지 주제의 상상 사이언스 탐구 테마가 열린다.

큰바위얼굴 공원 초청전, 정크 아트 항공우주 갤러리 등의 초청전, 첨단과학체험교실, 대덕연구개발특구 특별전, 사이언스 댄스 및 골든벨 등의 행사도 마련됐다.

올 행사부터는 ‘원 티켓’ 시스템이 도입돼 편안하게 관람과 체험을 할 수 있다.

▽꿈돌이랜드 견우직녀 축제=행사 기간인 칠석(19일)을 전후해 견우직녀 축제를 연다.

한국천문연구원 박석재 원장은 “점점 잊혀가는 ‘견우직녀’, ‘칠월칠석’을 전통과 문화, 예술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되살린다는 취지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공원 옆 놀이공원인 꿈돌이랜드에서는 19일까지 매일 밤 ‘견우성, 직녀성 찾기’ 행사가 이어진다.

19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는 다양한 과학강연을 비롯해 ‘견우직녀 캐릭터쇼’, ‘칠석 특집 도전 골든 별’ 등의 행사도 열린다.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18, 19일 이틀 동안 ‘견우직녀 음악회’와 ‘우주이론 강의’, ‘태양의 흑점 관측’ 등 아이들을 위한 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공군 참여 행사=공군은 행사 기간 주력 전투기인 KF-16을 비롯해 10개 기종의 비행을 가상체험할 수 있는 비행 시뮬레이션 체험 이벤트를 마련했다.

조종복 입고 사진 찍기와 사랑의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