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그동안 토익(TOEIC)과 텝스(TEPS) 성적을 기준으로 카투사와 영어 어학병을 선발했다.
육군은 “어학능력시험 응시자의 평등권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공무원 임용 시험령이 인정하는 5종의 영어 어학능력검정시험 성적을 모두 인정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카투사 자격 기준 성적은 토익 기준 700점에서 780점으로 상향 조정된다. 영어 어학병 자격 기준 성적은 토익 기준 900점 이상으로 종전과 같다.
새롭게 적용되는 영어 어학능력검정시험 성적 산정기준은 서울대 언어교육원과 한국정보과학연구센터의 ‘공인 영어능력검정시험 간 점수 환산표’를 적용한다.
현재 카투사 병력은 약 3800여 명 수준으로 단순 통역 등 주한미군 지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길진균 기자 l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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