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주의보 전국 대부분 지역 발령…열대야 현상 계속될 듯

  • 입력 2007년 8월 16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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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는 불볕더위가 한동안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15일 “한반도를 뒤덮고 있던 비구름이 물러나고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16일부터 전국적으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겠다”고 내다봤다.

폭염주의보 발령도 잇따르고 있다.

기상청은 15일 새벽 강원 영동지역인 강릉, 동해, 삼척, 속초, 고성, 양양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한 데 이어 이날 자정 영남 충청 호남지방과 대구 부산 울산 대전 등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 하루 중 최고 열지수가 32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에 한 차례 비가 오겠지만 밤낮으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며 “건강 관리에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성동기 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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