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16일 오전 경기 시흥시 사업 예정지에서 시화 MTV 기공식을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시화 MTV 사업은 2016년까지 2조3940억 원을 들여 경기 안산시와 시흥시에 있는 인공호수 시화호의 북쪽 간석지(干潟地) 9.26km²에 환경 친화적인 첨단복합도시를 건설하는 것.
사업단지 안에는 첨단·벤처산업, 물류·유통, 금융·비즈니스, 연구·후생복지, 관광지 등이 들어서며 사업 용지 분양은 2009년 말부터 단계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2001년 개발계획이 발표된 이 사업은 시민단체가 환경오염을 이유로 반대한 뒤 지역 환경단체와 정부, 지방자치단체, 사업시행자 등으로 구성된 ‘시화지역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2004년부터 3년 8개월간 협의한 끝에 착공식을 갖게 됐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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