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투사 선발때 토익-텝스 외 토플성적도 인정

육군은 내년부터 카투사(KATUSA)와 영어 어학병 선발 때 TOEFL과 G-TELP, FLEX 성적도 인정해 주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카투사와 영어 어학병 전형에서는 TOEIC과 TEPS 성적만 인정해왔다.

육군 관계자는 "공무원 임용 시험령에서 인정하는 5종의 영어 어학능력검정시험 성적을 모두 인정해주기로 한 것은 어학능력시험 응시자의 평등권을 보장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카투사 선발기준을 TOEIC 점수 700점에서 780점으로 높이기로 했다"면서 "그러나 영어 어학병은 TOEIC 900점 이상으로 기존과 동일하다"고 말했다.

현재 카투사 병력은 약 3천800여명 수준으로, 통역은 물론 주한미군 지원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