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축구 꿈나무 기량 겨룬다…15일 남해서 ‘킥 오프’

  • 입력 2007년 8월 15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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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일본의 축구 꿈나무’들이 자웅을 겨룬다.

15일부터 21일까지 경남 남해군 남해스포츠파크에서 한중일 12세 이하 유소년축구팀이 참가하는 ‘A3 프렌들리 풋볼 투어’가 열린다. 이 대회는 K리그가 2002년부터 한국 유소년 축구클럽 발전을 위해 개최해 온 유소년캠프를 국제 유소년 대회로 확대한 이벤트로 3개국의 유소년 축구 교류 활성화가 목적이다.

‘A3 프렌들리 풋볼 투어’는 연령대별로 12세, 14세, 17세로 나뉘어 열리며 17세와 14세 대회는 각각 5월과 7월 중국과 일본에서 개최됐고 이번에 한국에서 12세 대회가 열리는 것. 이번 대회에는 현역 선수 생활을 마치고 지도자 수업에 들어간 ‘날쌘돌이’ 서정원(37)과 프로축구 울산 현대에서 뛰고 있는 현영민(28)이 유소년들의 잔치에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대회는 3개국 14개 팀 총 310명(선수 276명, 코칭스태프 34명)이 출전해 2개조로 나눠 풀리그를 벌이며 한국에서는 K리그 12세 유소년 클럽(제주, 경남 제외)팀이 출전한다. 일본에선 J2리그 사간토스 12세 팀, 중국에선 슈퍼리그 산둥 루넝 12세 팀이 참가한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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