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잠 못 드는 밤’…찜통더위-열대야 당분간 계속

  • 입력 2007년 8월 15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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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지성 집중호우를 가져 왔던 고온다습한 열대저압부(태풍보다 한 단계 약한 열대성저기압)가 물러감에 따라 광복절인 15일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14일 열대저압부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고 날씨가 개면서 15일부터 무더위가 찾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가끔 구름이 많이 끼는 가운데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열대저압부는 지나갔지만 습한 공기가 많아 낮 최고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가겠고 아침에도 최저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날 것”이라며 “주말인 18일에 한두 차례 비가 내리겠지만 더운 날씨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성동기 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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