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2008 선발인원 일부 변경

  • 입력 2007년 8월 14일 16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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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는 14일 공과대학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가 건설환경공학부와 공학계열 에너지자원공학과로 분리ㆍ개편됨에 따라 4월 확정 발표한 2008학년도 입학전형의 선발인원을 일부 변경, 교육인적자원부에 승인을 요청했다.

서울대는 우선 다음달 10일부터 사흘간 인터넷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수시2학기 전형의 선발인원을 조정했다.

기존 입시안에서는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 신입생 선발인원 80명 중 60명(지역균형선발전형 24명, 특기자전형 36명)을 수시2학기 전형에서 뽑을 계획이었지만 학사조직 분리ㆍ개편에 따라 모집인원을 11명 줄어든 49명으로 바꿨다.

신설된 건설환경공학부는 41명(지역균형 16명, 특기자 25명)을 선발하며 공학계열 에너지자원공학과는 8명을 모두 특기자전형으로 뽑는다.

서울대는 대신 줄어든 11명을 공학계열 중 전공예약제가 적용되지 않는 광역 분야에 더해 총 72명(지역균형 49명, 특기자 23명)을 뽑을 방침이다.

서울대는 통합 운영되던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가 건설환경 부문과 에너지 부문이 서로 잘 융합되지 않는데다 에너지 관련 전문인력 양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분리ㆍ개편안을 평의원회에 제출, 지난달 확정했다.

김영정 입학관리본부장은 "공대 학사조직이 분리ㆍ개편되면서 정시모집 선발인원 역시 변경됐다. 자세한 변경안은 곧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대는 수시2학기 모집의 경우 다음달 지원서를 접수하고 11월 29¤30일 면접및 구술고사를 치르며 정시모집은 12월 20일부터 사흘간 지원서를 접수한 뒤 내년 1월 11¤12일 논술 및 면접ㆍ구술고사를 실시한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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