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수능 내년 11월13일에

  • 입력 2007년 8월 14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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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2008년 11월 13일 치러지며, 수능 성적은 12월 10일 통지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대학입시 정보를 해당 학년도 개시 18개월 전에 공고하도록 한 규정에 따라 ‘2009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을 13일 행정예고하고 의견 수렴을 거쳐 이달 말까지 확정 고시할 예정이다.

▽2009학년도 대입 일정=4년제 대학의 경우 1학기 수시모집 원서 접수는 2008년 7월 14일부터 23일까지, 전형 및 합격자 발표는 24일부터 8월 31일까지 실시된다.

2학기 수시모집 원서 접수 및 전형 기간은 9월 8일부터 12월 9일까지, 합격자 발표는 12월 14일까지로 정해졌다. 정시모집 원서 접수 시기는 군별로 다르다. 전형 기간은 ‘가’군이 12월 26일∼2009년 1월 9일, ‘나’군 2009년 1월 10∼19일, ‘다’군 1월 20일∼2월 1일이다. 최종 합격자는 2월 1일까지 발표하고 추가모집은 2월 17∼23일 실시된다.

전문대는 수시모집까지의 전형 일정은 4년제 대학과 동일하지만 정시모집은 군별 구분이 없고 2008년 12월 18일부터 2009년 2월 16일 사이에 대학의 장이 원서 접수나 합격자 발표 등의 시기를 자율 결정한다.

또 추가모집은 3월 초까지 실시됐으나 새 학기 시작 뒤에도 복수 합격한 수험생들이 다른 학교로 이동하는 등 혼란이 심해 2월 말까지만 허용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대학과목선이수제(AP)에 따라 AP 과목을 이수해도 대입전형 자료로 활용할 수 없고 입학 뒤 학점 인정 자료로만 쓸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는 또 외국에서 고교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졸업한 학생들에게만 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SAT) 성적 등을 통해 국내 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했다.

▽1년 9개월 전 내신비율 등 공개해야=교육부는 현재 학년 개시 18개월 전에 대입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으나 전형일정과 내신 실질반영비율 등 전형요소 반영 방법을 3개월 더 앞당겨 1년 9개월 전에 발표하도록 했다.

2009학년도 대입의 경우 이미 이런 기한이 지나 일정을 지킬 수 없고 2010학년도 대입부터 적용된다. 2008년 5월에 교육부가 대입 기본 계획을 발표하고 대학들은 8월까지 세부 전형요소를 공개해야 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2009학년도 입시 요강은 각 대학이 교육부의 권고를 받아들일 경우 2008년 1월까지 대학별로 취합되면 교육부가 2008년 2월경 일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갑식 기자 dunanwor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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