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놀이기구서 60m 추락 4명 사망

  • 입력 2007년 8월 13일 18시 16분


코멘트
13일 오후 5시25분께 부산시 영도구 동삼동 동삼혁신지구에 설치된 이동식 놀이공원인 월드카니발 행사장에서 놀이기구인 관람차에서 곤돌라 2개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중에서 회전하던 곤돌라가 떨어지면서 타고 있던 5명이 밖으로 튕겨 나와 숨졌다.

사망자 가운데는 어린이 1명과 외국인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탑승객 전모(26.여)씨 등 다수의 관람객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로 관람차가 멈춰 서면서 다른 곤돌라에 타고 있던 수 십명의 탑승객도 공중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사고가 난 관람차는 최고 높이 66m로, 8인승 곤돌라 42개를 매달고 회전하는 놀이기구다.

월드카니발은 관람차를 비롯해 27종의 조립식 놀이기구와 인형 등 상품을 내건 각종 게임시설을 설치한 이동식 테마파크로, 최근 홍콩에서 행사를 마치고 지난달 23일부터 부산에서 개장했다.

디지털뉴스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