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미주리교회서 총기난사 3명 사망

  • 입력 2007년 8월 13일 10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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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주리주 남서부의 한 교회에서 일요 예배를 보던 남자가 숨겨온 총기들을 꺼내 교인들에게 난사, 3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미 언론들에 따르면 12일 오후 2시(현지시간)께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남서쪽으로 약 250마일 떨어진 니오쇼의 제1 회중 교회에서 한 남성이 갑자기 3정의 총기를 꺼내 교인들을 향해 난사했다.

이 과정에서 교인 3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4~6명이 총상을 입어 앰뷸런스와 헬기를 이용, 긴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총소리에 놀란 교인들이 앞 다퉈 교회 밖으로 나가려는 과정에서 다시 여러 명이 부상했다.

이날 예배는 오후 1시에 시작했고 대부분 라틴계 교인들을 위해 스페인어로 진행되고 있었으며 범인은 처음부터 예배에 참석, 예배가 진행되는 중간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은 이어 교회에 있던 25~50명의 교인들을 인질로 잡고 약 10분간 경찰과 대치하다 투항했으며 경찰은 범인을 상대로 신원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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