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서는 광복절을 재조명하고 저소득층 주민들의 빈곤해방을 선언하는 뜻으로 ‘8·15 빈곤해방의 날 선포식’도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무료급식이용자, 독거노인, 쪽방생활자, 노숙자 등 1200명이 초청되고 이들에게 삼계탕 점심과 쌀 3kg씩이 전달된다.
쌀과 음식은 (합)기덕상사가 1200명분의 삼계탕과 천막을 지원하고 ㈜남원생수가 물 1200병, ㈜광동제약이 음료 1500병, ㈜동우가 쌀 1350kg, SK텔레콤 중부행복나눔이 쌀 400kg, 농가주부모임이 쌀 160kg을 지원했다.
밥상공동체를 사랑하는 모임(밥사모)과 호서대 사회복지과 학생, ㈜동우 직원, 원주시 농가주부모임 회원 등 150여 명이 자원봉사활동을 벌인다.
밥상공동체는 2001년부터 이 행사를 벌여 그동안 저소득층 주민 5000여 명에게 삼계탕과 쌀 1만9000kg(240가마·432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밥상공동체는 다음 달 11일 원주에서 ‘연탄은행 전국협의회 워크숍’을 열고 10월부터 공공기관 기업 자원봉사자 후원자와 연대해 전국 저소득가구에 ‘사랑의 연탄 200만 장 나눠주기’ 행사에 들어간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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