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육군에 따르면 강 대위는 2일 미국 보병학교의 고등군사반 과정(22주) 수료식에서 각국 장교들 가운데 최우수상인 ‘보병학교장상’을 받았다.
강 대위는 학업성적은 물론 담임교관 및 동료들의 관찰평가, 체력측정 결과 등에서 모두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고 육군은 밝혔다. 강 대위는 각종 교육 및 실습, 훈련, 브리핑 등에서 우수한 능력을 발휘했고 특히 한국 및 한국군 소개 행사에서 한국의 멋과 전통, 한국군의 모습을 유창한 영어로 브리핑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강 대위는 “여러 나라 장교들과 유대를 맺은 것이 가장 큰 수확이었다”며 “앞으로 미국 고등군사반 교육과정의 경험을 부대 특성에 맞게 적용해 전투력 향상에 기여하는 중대장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강 대위는 귀국한 뒤 야전부대인 30사단에서 중대장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길진균 기자 l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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