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탈색’의 달인, 검사로 변신하다

  • 입력 2007년 8월 13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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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감독과 명배우의 만남?

케이블채널 캐치온은 작가, 프로듀서, 배우 등으로 활동하며 미국 할리우드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스파이크 리 감독이 연출을 맡고,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존 큐’ 등에 출연해 개성 있는 연기를 펼친 배우 제임스 우즈가 주연을 맡은 법정 드라마 ‘샤크’를 13일부터 매주 월, 화 오전 10시에 방영한다.

‘샤크’는 돈 많은 범죄자에게 법정에서 무죄판결을 받게 하는 것으로 유명한 냉혈 변호사가 우연한 계기로 마음을 바꾼 뒤 범죄자를 소탕하는 열혈 검사로 활약하게 된다는 이야기. 주인공 스타크는 아내 살인 미수죄로 기소된 의뢰인의 무죄를 증명하지만 의뢰인은 며칠 뒤 진짜로 아내를 살해한다. 양심의 가책을 느낀 스타크는 은퇴를 선언한다.

이때 로스앤젤레스 시장이 스타크에게 검사직을 제안하고 그는 범죄자들을 무죄로 만드는 데 썼던 자신의 능력을 거꾸로 범인을 검거하는 데 이용한다. 지난해 미국 CBS에서 방영돼 큰 인기를 누렸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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