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김성은 아마추어복싱연맹 회장

  • 입력 2007년 8월 11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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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 70년대 ‘캥거루 복서’로 이름을 날린 김성은(사진)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 회장이 9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4세.

제주 서귀포시 출신인 고인은 대경상고(현 대경정보산업고) 재학 시절 복싱을 시작해 1966년 태국 방콕과 1970년 이란 테헤란에서 아시아경기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잇달아 따냈다.

1982년부터 아시아아마복싱연맹(FAAB) 심판위원과 대한아마복싱연맹 전무이사로 일했고 지도자와 행정가를 거쳐 2001년 3월 제17대 아마복싱연맹 회장으로 취임해 국내 복싱계를 이끌어 왔다. 유족은 홍옥희(61) 씨와 동원(33·현대자동차 대리), 재정(32·SK에너지 직원) 씨 등 2남.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이며 발인은 13일 오전 9시 아마복싱연맹장으로 치른다. 02-3010-2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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