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라 부시, 딸과 함께 그림책 집필중

  • 입력 2007년 8월 11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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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부인 로라 여사가 쌍둥이 딸 중 한 명인 제나(26) 씨와 함께 어린이용 그림책을 발간한다.

뉴스코퍼레이션 계열 출판사인 하퍼콜린스의 수전 캐츠 회장은 9일 로라 여사와 제나 씨가 올해 말 출간을 목표로 그림책을 집필 중이라고 밝혔다.

책 읽기를 싫어하던 한 남자 어린이가 선생님의 격려로 독서를 좋아하게 된다는 내용이며 책의 이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영어와 스페인어로 출간될 이 책의 판매 수익은 비영리 교육단체 ‘티치 포 아메리카’와 ‘뉴 티처 프로젝트’에 기부된다.

댈러스의 남부감리교대 학부와 오스틴 텍사스대 대학원을 졸업한 로라 여사는 1968년부터 댈러스 롱펠로 초등학교 등에서 교편을 잡았고 텍사스 오스틴에서 도서관 사서로도 활동했다.

오스틴 텍사스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제니 씨도 1년 반 동안 워싱턴의 한 공립 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았고 지난해엔 유엔국제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파나마 본부에서 인턴으로 근무했다. 그는 유니세프 근무 경험을 담은 책 ‘아나의 이야기-희망으로의 여행’을 다음 달 출간할 예정이다.

전창 기자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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