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사상사도론(갈조광 지음·일빛)=유명 사상가 중심의 중국사상사 집필 방식에 일대 전환을 주창한 중국 칭화(淸華)대 교수의 이론서. 미셸 푸코의 지식권력담론과 아날학파의 일상사 접근법을 도입해 집권 세력에 의해 조작되지 않은 평균적 지식담론의 발굴을 주문한다. 1만2000원.
◇ 괴테와 발라데(전영애 지음·서울대출판부)=‘들장미’와 ‘마왕’을 포함한 괴테의 발라데(담시) 대표작 30여 편과 ‘발라데론’을 완역하고 작품 세계를 분석한 글을 실었다. 신수정 서울대 교수의 피아노 반주에 바리톤 박흥우 씨가 노래한 괴테의 발레데 가곡 13곡을 담은 CD가 부록이다. 2만1000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