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미국 "소등뼈 사고 터진 김에 개방하라"
더보기

미국 "소등뼈 사고 터진 김에 개방하라"

입력 2007-08-10 16:03수정 2009-09-26 19:16
뉴스듣기프린트
트랜드뉴스 보기
최근 광우병 특정위험물질(SRM)인 소 척추뼈 발견으로 검역 중단 조치를 받은 미국이 쇠고기 뼈도 수출할 수 있도록 수입위생조건 개정 협상을 서두르자고 제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농림부에 따르면 미국 측은 검역중단 조치가 내려진 다음날인 2일 국제수역사무국(OIE)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수입위생조건 개정 협의를 요청해왔다.

한미 양국이 합의한 현행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으로는 척추뼈가 SRM으로 분류돼 수입이 금지되지만 OIE 규정에 따르면 30개월 미만 소의 척추는 SRM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미국은 이번 검역중단 조치를 받아들이되 비슷한 사례로 자국산 쇠고기가 수입 금지되는 것을 막기 위해 OIE 규정에 맞춰 수입위생조건을 개정하자고 요구한 것.

미국은 5월 OIE로부터 광우병 위험통제국 판정을 받은 뒤 '30개월 미만 뼈 없는 쇠고기'로 규정돼 있는 수입위생조건을 바꾸자고 공식 요청한 바 있다.

농림부는 지난달 가축방역협의회를 열어 수입위생조건 개정에 대한 정부의 최종 협상안을 확정할 계획이었지만 미국 측의 수출 위반 사례가 이어지면서 협의회 개최가 잠정 보류된 상태다.

농림부 당국자는 "수입위생조건 위반에 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대책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개정 협의에 응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정임수기자 imsoo@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주요뉴스

1/3이전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