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씬 미녀그룹’ LPG, 11일 잠실구장 습격

  • 입력 2007년 8월 10일 15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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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씬 미녀그룹’LPG의 멤버들이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롯데전 시구 행사에 총출동한다.

이날 LPG의 리더 한영은 시구, 연오는 시타, 윤아는 포수, 수아는 심판을 맡을 예정. 그동안 미녀스타들이 마운드에 올라 시구를 하는 건 자주 접할 수 있었지만, 4명의 멤버가 시구 시타 포수 심판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껏 투수 마운드에 서게 된 여자 연예인 중 최고 롱다리를 자랑하는 한영은 이날 112cm에 이르는 긴 다리를 하늘 높이 들어올리는 ‘하이키킹’동작을 선보이겠다는 각오.

한영은 “사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큰 키와는 달리 고교 시절 멀리던지기에서 파울선도 넘지 못한 적이 많다”면서도 “어떻게 해서든지 연습을 해서 꼭 포수에게까지 공을 던지겠다. 다른 멤버들도 각자의 포즈를 익히느라 틈날 때마다 야구 관련 동영상을 검색 중”이라고 전했다.

LPG는 최근 박명수의 ‘바다의 왕자’를 패러디한 ‘바다의 공주’를 발표하고 인기몰이 중이다. ‘바다의 공주’는 현재 온라인음원사이트 벅스차트에서 4위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이와함께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찍은 뮤직비디오도 화제의 동영상으로 각종 사이트를 장식하고 있다.

LPG는 “바캉스 기간동안 전국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초대받고 있다. 특히 한영이 섹시하고 재미있는 방송인으로 인기를 누리는 탓에 스케줄 맞추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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