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달려~하지마" 광복절 새벽 폭주족 단속

  • 입력 2007년 8월 10일 15시 11분


코멘트
서울지방경찰청은 광복절 전야 심야시간대에 오토바이 폭주족들이 출몰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대적 단속을 벌일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단속은 15일 0시부터 4시간동안 교통 사이드카, 교통순찰차, 지구대 112순찰차 등이 총동원된 가운데 진행된다.

경찰은 뚝섬, 효창공원, 평화의 문, 여의도, 신길역 등 폭주족 집결이 우려되는 17곳을 원천봉쇄해 집결을 차단키로 했다.

경찰은 또 주요 이동로에 교통경찰 등을 배치해 폭주족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검문과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은 올해 5월 폭주족에 대한 대대적 수사를 벌여 2명을 구속하는 등 가담자 212명을 적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금년 7월까지 오토바이 사망사고로 57명이 사망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늘어난 것"이라며 "폭주행위 가담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수사를 벌여 반드시 형사처벌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