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흡입’ 전문가 “김미려 몸무게 기준 2만CC 빼내”

  • 입력 2007년 8월 10일 14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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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미려가 70kg에서 50kg대로 줄어든 몸매를 선보이며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그녀가 시술한 '지방흡입'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케이블 M.net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미려는 괴로워’에서 가수 도전기를 진행중인 그녀가 최근 사진을 통해 날씬해진 모습을 드러냈고 "지방 흡입만 했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

전문가 영클리닉 조영신 원장에 따르면 “지방흡입의 일회 시술 시 최대 지방 흡입량은 5000cc이며 이는 4.5kg에 해당하는 양이다. 보통 안전한 흡입양 안에서 한번에 2~3 부위의 흡입이 가능하며, 수술 소요시간은 부위에 따라 1~5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계산을 해보면 20kg을 감량한 김미려의 경우 약 2만cc의 지방이 흡입된 셈.

조 원장은 “그러나 이는 이론적인 계산일 뿐 김미려 씨의 경우 지방흡입과 함께 체계적인 운동요법이 병행되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운동은 지방이 빠져나간 부위의 탄력을 잡아줄 수 있는 방법으로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했다.

김미려의 지방흡입이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유발한 또 하나의 측면은, 시술 후 어떻게 그렇게 짧은 기간 안에 활동을 할 수 있었는가 이다.

보통 지방흡입술은 부종과 붓기, 출혈 등이 동반되는 위험이 따르는 시술이며 회복 기간도 1개월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

이에 대해 조 원장은 “의학 기술의 발달로 최근에는 미세한 물분사를 이용, 지방을 혈관이나 신경으로부터 분리하는 시술이 널리 도입되고 있다”고 개선된 최근 시술법을 추가 설명했다.

노래 스승을 자처하고 나선 가수 박선주가 "체중을 감량하면서 고음 부분에서 파워가 작아졌고 중저음대의 다이나믹 또한 부족한 상태"라고 말하는 등 일부에서는 단기간에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인 김미려의 건강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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