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김태희’ 이민정 “애칭 감사할 따름이죠”

  • 입력 2007년 8월 9일 1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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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김태희’로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은 신예 이민정이 애교 섞인 투정을 부렸다.

9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CCMM빌딩 12층에서 열린 MBC 새 주말연속극 ‘깍두기’(극본 이덕재 연출, 권석장)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탤런트 이민정.

‘본인도 김태희를 닮았다고 생각하는지’ 대뜸 묻자 이민정이 호탕하게 웃는다.

“사실 너무 아름다운 분인 김태희씨를 닮았다고 하니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문을 연 뒤 “한 인터뷰에서 ‘이제는 김태희의 꼬리표를 떼고 싶다’는 말을 했더니 반응이 너무 안 좋았다”고 얼굴을 붉혔다.

이민정은 “기사에 달린 댓글 중에‘김태희라고 하면 좋아할 일이지 니가 뭔데 꼬리표를 뗀다고 하느냐’는 악플이 달렸더라”고 덧붙였다.

“신인으로서 다른 연기자의 모습이 얼굴이 있다는 것은 굉장히 기분 좋은 일이며, 애칭을 붙여주신 분들께 고맙다”는 이민정은 “나른한 주말에 오아시스 존재가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민정은 오는 18일부터 방송되는 ‘깍두기’에서 ‘당찬 백조’로 등장해 현실적이면서도 긍정적인 캐릭터의 ‘이민도 역’을 맡았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화보]박신혜 주연 MBC 주말드라마 ‘깍두기’ 제작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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