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사범 자수율 전년대비 8.9% 증가

  • 입력 2007년 8월 9일 17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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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3개월간 '마약류 투약자 특별자수 기간'을 시행한 결과 모두 122명이 자수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자수자(112명)보다 8.9% 늘어난 것.

검찰은 2001년 이후 해마다 4~6월 특별자수기간을 시행하고 있으며, 연도별 자수자는 2001년 157명에서 2002년 98명, 2003년 57명으로 감소하다가 2004년 75명, 2005년 93명 등 증가세로 돌아섰다.

올해 자수자의 연령 분포는 40대가 44.3%, 30대가 41%로 30¤40대가 전체의 85.3%를 차지했고 성별로는 남성(78.7%)이 여성(21.3%)보다 훨씬 많았다.

형사처분 결과는 기소유예가 21명(17.2%)으로 가장 많았고, 불구속 기소 20명(16.4%), 구속 기소 17명(13.9%), 치료조건부 기소유예 15명(12.3%) 등으로 총 36명(29.5%)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장택동기자 will7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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