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철은 최근 방송 인터뷰에서 "처음에 두 사람이 사귄다는 사실을 모르다가 결혼 전 커플 여행 때 처음 알게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김포 공항에서 준형 형의 여자친구를 기다리는데 멀리서 지혜가 손을 흔들며 오길래 눈을 의심했다"면서 "비행기에 함께 타서도, 여행지에 도착해서도, 둘이 함께 숙소에 들어가는 뒷모습을 보면서도 '거짓말 하지마 이것들아~'라고 소리치며 둘이 연인임을 믿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 이유는 두 사람의 너무 다른 성격 때문.
정종철은 "준형 형은 개미같은 사람이고 지혜는 베짱이 같은 사람"이라면서 "당시에는 둘이 너무나 안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끝까지 믿지 못했던 이유를 전했다.
옆에 듣고 있던 박준형은 "결혼 이후 인터넷 쇼핑에 몰입하던 와이프가 이제는 본인이 직접 쇼핑몰을 차렸다"면서 '뜻밖의 내조'에 웃음지었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화보]‘갈갈이’ 박준형, 미녀신부 김지혜에게 장가가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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