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럭 범수’ 이범수 “여자들, 이런 남자 조심해라”

  • 입력 2007년 8월 9일 1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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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럭 범수’ 탤런트 이범수가 사랑의 카운슬러 역을 자처했다.

이범수는 오는 9일 방송되는 MBC ‘지피지기’에서 함께 출연한 ‘노래방 4총사’ 박정아 서인영 채연 장영란에게 ‘이런 남자 조심해라’라고 조언했다.

“많은 여성들이 나쁜 남자에 끌리곤 한다. 하지만 나쁜 남자는 말 그대로 나쁜 놈이다. 여성들은 종종 야성적이고, 길들여지지 않는 투박함으로 비유되는 ‘남자다움’을 나쁜 남자로 오인하고 있다”면서 “남자들 사이에서 평이 좋지 않은 남자는 진정 나쁜 남자다. 남자들의 세계에서 신의와 믿음이 없는 사람은 진정한 나쁜 남자이며 그런 남자는 만나지 말아야 한다.”

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의 까칠한 캐릭터 ‘안중근’ 역할을 맡기도 했던 이범수는 “안중근은 나쁜 남자라기 보단 강단 있고, 내면의 상처를 가진 그런 남자였기 때문에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자들에게는 ‘센스’라는 것이 필요하다 그는 “밥을 함께 먹을 때 그 여자가 숟가락을 놓아 주는 것만 봐도 상대에 대해 여섯 가지는 알 수 있다”며 “일단 상대를 배려하고 있으며 집중하고 있고 인정하고 있으며 가만히 있는 것을 못 견디는 성격이며, 혹시 전직이 서비스업이었을 지도 모른다”고 술술 말해 모인 이들을 감탄하게 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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