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대선 위한 깜짝쇼”

  • 입력 2007년 8월 9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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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는 8일 제2차 남북 정상회담 개최 발표와 관련해 “대선을 위한 깜짝쇼로 활용될 우려가 크다”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 전 총재는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하다면 남북 정상회담도 해야 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지금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대통령으로서 대선을 코앞에 두고 (남북 정상회담을 한다고 해서) 무슨 북핵문제 해결 방도를 찾을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고 이 전 총재의 이종구 특보가 전했다.

이승헌 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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