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일산 차이나타운 2년 만에 재착공

  • 입력 2007년 8월 9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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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에 세워질 차이나타운이 10월에 착공된다.

고양시는 8일 차이나타운을 건설하기 위해 행정절차를 밟고 있으며 10월에 착공해 2009년부터 부분 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양시 관계자는 “차이나타운은 전시장인 킨텍스를 지원하기 위한 시설이며 스포츠몰, 아쿠아리움 등 다른 지원 시설에 앞서 가장 먼저 공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이나타운은 6만9000m² 터에 건축 연면적 71만2673m²로 건설되며 △상업, 판매시설인 ‘차이니스 스트리트’ △호텔인 ‘차이니스 팰리스’ △공원인 ‘차이니스 가든’ △사무용 공간인 ‘차이니스 게이트’(오피스) 등 4개 구역으로 나뉠 예정이다.

10월에 차이니스 스트리트가 가장 먼저 착공돼 2009년 6월에 완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나머지 3개 구역은 내년 10월 공사를 시작해 2009∼2013년 단계적으로 완공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차이나타운 안에 한중문화교류센터, 과학기술센터, 중국의 대학과정 교육시설 등을 유치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당초 2005년 10월에 차이나타운 착공식을 열었으나 사업 주체들의 내부 문제로 공사가 제대로 진척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프라임그룹이 이 사업에 뛰어든 뒤 사업이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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