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올해 들어 7월 말까지 한국 증시에서 49억7700만 달러를 순매도했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가들은 △일본(607억9300만 달러) △인도(102억3500만 달러) △대만(75억8700만 달러) △태국(38억9100만 달러) △인도네시아(20억5500만 달러) △필리핀(18억6900만 달러) 등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는 주식을 순매입했다.
이와 관련해 신영증권은 6월 한 달간 유럽계의 순매도 자금이 3조9900억 원으로 외국인 순매도 금액 중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케이먼 제도, 버뮤다 등 조세피난처 출신 투자자들도 2000억 원을 순매도했지만 아시아와 북미계는 각각 5000억 원과 2000억 원을 순매입해 대조를 이뤘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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