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지하철 1~4호선 금요일 가장 북적

  • 입력 2007년 8월 8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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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는 상반기(1∼6월) 지하철 1∼4호선을 이용한 승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7억2015만6000명)에 비해 0.2% 증가한 7억2143만3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7000명 늘어난 398만6000명으로 나타났다.

요일별로는 금요일 승객이 하루 평균 456만1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요일은 평균 이용객이 250만 명으로 가장 적었다.

월별 승객은 설 연휴(2월 17∼19일)가 낀 2월이 하루 평균 381만2000명으로 가장 적었다. 나들이객이 많은 5월에는 하루 평균 409만7000명이 1∼4호선을 이용했다.

서울메트로의 상반기 운수 수입은 3830억8300만 원(하루 평균 21억1600만 원)으로 2006년 상반기(3608억3300만 원)에 비해 6.2% 증가했다. 승객이 늘었을 뿐 아니라 4월 1일부터 지하철 기본요금이 800원에서 900원으로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고령화의 영향으로 65세 이상 노인 등 ‘무임 승객’이 전체 승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4년 10%에서 올해 상반기에 12.2%로 상승했다.

이은우 기자 lib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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