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가 상반기 자사 사이트에 게재된 기업의 채용공고 등록건수를 분석한 결과, '유통,홈쇼핑, 백화점' 분야 채용공고 수가 전체 등록건수(41만504건)의 9.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이어 교육/학원/유학(6.8%), 건설/시공/토목(5.4%), 전기/전자(5.4%), 식음료/외식(5.0%), 금융(3.7%), 네트워크/통신(3.5%), 섬유/의류/패션(3.5%), 전자상거래/쇼핑몰(3.4%), 컴퓨터/하드웨어(3.1%) 등이 구인 분야 10위권 안에 들었다.
반면 같은 기간 구직자들의 업종별 이력서 등록건수(37만8천291건)를 분석한 결과, 호텔/항공/관광이 7.5%로 가장 많았으며 유통/홈쇼핑/백화점(7.1%), 금융(4.3%),식음료/외식(4.3%), 기계/기계설비(4.2%), 무역/상사(4.2%), 반도체/디스플레이(4.1%), 자동차/철강/조선(4.0%), 공사/공공기관(3.9%), 전자상거래/쇼핑몰(3.6%) 등의 순이었다.
작년 상반기 대비해 채용공고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업종은 부동산개발/중개업(200.1%)이었으며, 회계/세무/법률(169.4%), 무역/상사(109.1%) 등의 분야에서도 올상반기 기업들의 인력 채용규모가 늘어났다.
한편 상반기에 기업들이 많이 채용했던 직종으로는 경리/회계직(6.9%), 영업/영업기획(5.5%), 사무보조/OA(5.5%), 영업관리/영업지원(5.3%), 고객지원/상담(4.1%) 등이었으며, 구직자 이력서 등록 건수가 많았던 직종은 사무/총무/법무(6.0%), 생산관리/공정관리(5.6%), 사무보조/OA(5.4%), 경리/회계(5.1%), 생산/설비(4.6%) 순이었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구직자들은 올해 상반기 채용분야 및 구직활동 분야의 흐름을 잘 파악하는 것이 하반기 취업전략을 짜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취업을 희망하는 한 업종만을 고집하기 보다는 비교적 채용이 많은 업종을 선택해서 자신의 직무분야에 맞게 지원하는 것이 취업성공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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