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사진으로 보는 몽골-유목민 청주 관조스님 유작전 열려

  • 입력 2007년 8월 7일 06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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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아름다운 자연과 유목민의 생활을 ‘사진’을 통해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립청주박물관(관장 민병훈)은 한국 불교사진의 거장인 관조 스님(1943∼2006) 유작전을 ‘몽골초원과 유목민의 삶’이라는 주제로 7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관조 스님이 생전에 몽골의 산천을 누비며 찍은 작품 3000여 점 가운데 80점이 선보인다. 몽골의 자연과 유목민의 다양한 삶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몽골의 자연 △몽골의 유목생활 △몽골 사람들 △몽골의 축제 △몽골의 종교 △몽골의 유적 등 6가지 주제로 나눴다.

지난해 11월 20일 세수 64세, 법랍 47세로 입적한 관조 스님은 독학으로 사진 기술을 익혀 ‘승가 1, 2’, ‘열반’, ‘자연’, ‘수미단’, ‘대웅전’, ‘생명 그리고 윤회’, ‘한국의 꽃살문’ 등의 사진집을 남겼다.

관람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토·일요일은 오전 9시∼오후 7시이며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은 야간 개장(오후 9시까지 관람시간 연장)한다. 관람료는 무료. 043-255-1632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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