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섬-오륙도 국가 ‘명승’ 지정 예고

  • 입력 2007년 8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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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동백섬(부산시 기념물 22호)과 남구 오륙도(46호)가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 예고됐다고 문화재청이 6일 밝혔다. 명승은 자연 경관이 뛰어난 곳을 보전하자는 취지로 지금까지 강원 강릉시 소금강과 전남 진도군 진도 바닷길 등 23곳이 지정돼 있다.

오륙도는 부산 북쪽 해안에 가지런히 뻗은 5개의 기암절벽으로 이뤄진 바위섬이다. 조수간만에 따라 섬의 수가 5개나 6개로 보인다고 해서 오륙도라 불린다.

해운대 동백섬은 동백과 곰솔(소나뭇과의 상록 침엽 교목)로 덮여 있으며 파도로 다듬어진 암석 해안과 인접한 해운대해수욕장의 경관이 일품이다. 오륙도와 동백섬은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거쳐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명승으로 지정된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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