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스템은 노선별로 버스의 도착 예정시간, 버스의 현재 위치와 전 정류장 출발 여부, 막차 시간, 사고 발생 등의 정보를 버스 이용객에게 알려 준다.
시는 7월부터 도봉로, 미아로 등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장 6곳에 이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다음 주 중 70여 곳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또 시민들의 반응과 효과 등을 분석해 내년부터는 설치 정류장을 매년 150곳 이상 늘리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교통량, 정류장 등을 고려해 설치 여부를 결정하겠지만 주요 간선도로는 모든 정류장에 이 시스템을 설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는 또 자동응답전화(1577-0287)를 통해 버스 이용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마이버스 서비스’를 이날부터 시작했다.
버스 이용객이 자주 이용하는 버스 노선과 정류장 위치, 휴대전화 번호 등을 관련 홈페이지(bus.seoul.go.kr)에 등록해 놓고 휴대전화로 자동 응답전화를 걸면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이은우 기자 lib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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