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채용정보업체 잡코리아가 6일 지난해와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 163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업무에 적응하기까지 ‘3개월 이하’의 시간이 필요했다는 응답자가 50.2%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4∼6개월 이하(25.8%) △10∼12개월 이하(13.9%) △7∼9개월 이하(5.1%) 등의 순이었다.
업무 적응기간은 기업 형태별로 차이를 보였다.
공기업 신입사원들의 업무적응기간이 7.1개월로 가장 길었으며, 이어 △대기업 6.7개월 △외국기업 6개월 △중소벤처기업은 5.2개월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신입사원들은 직장생활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업무 이외의 심부름이 너무 많은 점’(32.9%)을 꼽았다.
이 밖에 ‘일을 하는 데 조언을 구할 마땅한 선배가 없다’(30.7%), ‘처음부터 과도한 업무량이 주어졌다’(25.1%), ‘일보다 조직 내 인간관계에 적응하는 것이 더 어렵다’(7.4%) 등의 답변도 나왔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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