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초 부터 채널 CGV를 통해 방송되는 사극 ‘8일’은 정조의 8일간 화성행차 일정을 배경으로 개혁파와 수구파의 대립을 묘사한 소설 ‘원행’(오세영 작)을 원작으로 한 작품.
탤런트 이선호는 조선 최고의 무사 ‘장인형’역을, 지서윤은 미모를 자랑하는 기생 ‘소향비’역을 각각 맡았다.
‘장인형’ 역을 맡은 이선호는 “장인형은 시대를 잘못 만난 조선 최고의 무사다”며 “극 중 노출신과 검술신이 있어 액션스쿨을 다니면서 하루에 5시간 이상씩 검술 훈련을 하고 있다” 고 밝혔다.
이어 “연기력이 뛰어나신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를 하게 되어 위압감을 느낀다. 하나하나 배운다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소향비’ 역을 맡은 지서윤 역시 “당시 조선 시대의 가장 뛰어난 미색을 가진 기생으로, 치명적 사랑에 빠져 장인형과 초야를 지낸 후, 그를 낭군으로 모신다“면서 “첫 사극이라 대사 톤을 잡는 데 많이 고생했다. 완벽할 때까지 연습해야 한다는 각오로 하루 4시간 이상 연기 레슨을 받으며 연습하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극 중 주인공인 젊은 군주 ‘정조’와 ‘정약용’으로 각각 연기자 김상중, 박정철이 캐스팅되어 화제를 모았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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