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2층버스로 제주투어를”

  • 입력 2007년 8월 6일 06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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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자연경관 등을 버스에 탄 채 높은 위치에서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투어버스여행㈜(대표 강석경)은 ‘트롤리 투어버스’(사진) 두 대를 들여와 운행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투어버스는 제주공항을 출발해 중문관광단지∼제주월드컵경기장∼신영영화박물관∼제주민속촌∼성산일출봉∼우도선착장을 운행하는 동부 우도행 코스와 안덕계곡∼제주조각공원∼산방굴사∼마라도선착장을 오가는 마라도행 코스 등 2개 코스에 투입됐다. 1일 이용권(성인 1만5000원)을 구입하면 관광지를 둘러본 뒤 자유롭게 반복 탑승이 가능하다.

이 버스는 길이 12.44m, 높이 3.95m, 폭 2.5m로 1층은 테이블이 놓인 휴게 공간으로 꾸며졌으며 2층에는 개인 모니터가 설치된 좌석 41개가 있다. 회의실, 세면대 등도 갖춰져 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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